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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식재위한 토양 조사해야
수목 식재후 성장 안돼 유지비만 연간 수억원 ‘낭비’
신도시 건조ㆍ호수공원 습한토양으로 수목 성장 어려워
나무 전문가, 암거배수시설 등 토양개선시설 설치 제안
2010년 05월 06일 (목) 13:13:12 박현석 기자 phs@ansantimes.com
   
개펄이었던 고잔신도시를 조성하면서 토양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채 나무를 식재하는 바람에 매년 수억원의 관리 보수비가 투입, 예산낭비가 이어져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신도시내 가로수와 호수공원 식재 수목의 생육 부진은 신도시 조성 초기부터 문제가 제기 됐으나 매년 수박 겉핥기식으로 보수 관리에만 수억원의 예산이 낭비되고 있는 실정이다.
시에 따르면 광덕로를 중심으로 신도시내 가로수와 호수공원의 수목 생육이 구도시에 비해 성장속도가 느리거나 성장하지 못하고 말라죽는 경우가 발생, 근본적 원인규명을 위한 대책을 마련, 지난해부터 생육환경 개선사업을 매년 1~2억원을 투입해 시행하고 있다.
호수공원의 경우에도 연간 2억원의 보수 관리비가 책정돼 수목의 성장을 위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그러나 나무 전문가들은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하지 않는 한 신도시와 호수공원내 수목의 발육은 전혀 되지 않는다며 체계적인 방안을 강구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지난해 안산을 찾아 신도시와 호수공원 토질상태를 파악한 이종범 경기나무사랑(주) 대표는 “당시 광덕로 주변의 가로수를 심은 토양의 경우 강도가 높고 매우 건조해 나무의 뿌리가 거의 자라지 않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신도시의 경우 토양의 강도가 32mm로 측정돼 21mm 정도의 강도에서 생육하는 수목들은 더 이상의 양분을 얻지 못한 채 기존 양분으로 소진될 때까지 버티고만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또한 호수공원 식재 수목중 생육이 부진한 지역의 경우에는 점토가 대부분이 토양의 수분이 생육에 필요한 25%의 적정 수분보다 2배나 높은 50%의 수분을 함유하는 바람에 나무의 성장이 어렵다는 견해를 밝힌 바 있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호수공원의 경우도 땅속 토양 배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과도한 습기로 인해 땅 표면은 이끼가 자라게 되고 수목은 생육 부진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때문에 수목 주변에 수분을 공급하거나 배출할 수 있는 배수시설 설치가 가장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다공파이프를 이용한 암거배수시설이 적당함을 제안한 바 있다.
특히 최근에는 호수공원내 천연잔디구장도 시민들 이용에 따라 배수시설이 제 때 안 돼 주 3회만 이용해도 누더기처럼 잔디가 파헤쳐진 후 다시 복구 되지 않아 해마다 6천만원의 보수비용이 소요, 근본적인 해결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시는 지난 2006년부터 2011년 까지 ‘700만 그루 나무 심기 사업’을 770억의 예산으로 진행하고 있어 수목 생육부진의 원인이 토양에 있다는 것이 확인되면서 향후 수목 식재 시 암거배수 시설 설치를 계획하고 지난해 바로 호수공원내 3곳에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호수공원의 토양진단 후 3곳의 암거배수시설을 설치했으나 신도시 주요 수목 식재장소를 정확히 점검해 더 많은 곳에 암거배수시설을 설치할 필요성이 있다”면서 “연간 투입되는 수목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는 근본적인 방안이므로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임을 밝혔다. <박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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