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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노후 위해 자기효능감 '중요'본지 부설 아카데미서 이호선 교수 밝혀
성취와 대리경험, 긍정적 피드백 중요
어색한 미소도 습관되면 부부관계 변화
   

본지 부설 안산시CEO아카데미 85번째 강사로 상담학 박사이자 방송인으로 유명한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이호선 교수를 초빙해 특강을 가졌다. 이 교수는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시종일관 흥겨운 분위기속에 회원들의 중년 이후 행복법에 대해 유쾌한 강의를 진행했다.

이 교수는 살면서 반드시 겪는 두 가지로 변화와 적응을 꼽았으며 특히 좋은 적응과 고백은 과거에도 그리고 지금도 행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다양한 변화와 적응 사이에 존재하는 욕망과 욕구를 어떻게 해소하느냐가 행복의 가장 중요한 요소라 덧붙였다.

그는 100세 시대를 맞아 65세 이후, 빠르면 45세부터 노년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강조하며 외국 학자가 65세 이상 100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를 통해 성공적인 노화비결을 제시했다.

우선 질병과 장애가 없는 신체적 건강과 함께 정신적 건강을 강조했다. 또한 각종 모임, 봉사활동 등 다방면에 걸친 적극적인 인생 참여도 중요한 부분으로 꼽았다. 이런 것들이 충족되면 삶이 좀 더 나아지고 행복하다 고백한다는 것.

그런데 같은 내용으로 우리나라에서 조사를 해 봤더니 앞선 3 가지 외에 성공적 노화비결에 한 가지가 더 추가됐다. 바로 자식들이 잘 되는 일이었다. 그만큼 우리의 부모들은 늙어서도 자녀의 앞날을 걱정하며 살고 있다.

이 교수는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할 수만 있다면 다 주는 것과 그에 대한 보상을 바라지 않는 것이라고 전했다. 물론 쉽지 않은 일이란 것을 알면서도 이를 붙잡고 놓지 못하는 것 또한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변화와 적응 사이에 존재하는 욕망을 채울수만 있다면 노년의 행복한 삶을 얻을 수 있다며 욕망의 5가지 단계를 설명했다. 남녀노소, 빈부귀천을 떠나 각 단계가 충족되면서 행복에 근접하고 있다.

우선 의식주 등의 가장 기본적인 생리적 욕구다. 그 다음이 실직이나 천재지변 등 주변 상황이 편안한 상태인 안전과 안정에 대한 욕구다. 이후 취직, 결혼, 각종 모임 등을 통한 소속감의 욕구며 이것이 충족되면 자기 자신이 뭔가 특별한 존재라고 생각하는 자기 존경의 욕구에 이르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이 바로 자아실현의 욕구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전에 죽는다. 결국 중년 이후 4단계까지 도달하기 때문에 5단계에 이르기 위한 노년을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 이 교수의 설명이다.

인생에 있어 노년은 겨울이라 신체적, 정서적 다양한 변화가 동시다발적으로 오고 특히 자녀들의 분가, 은퇴 등으로 힘든 상황이 계속되는 시기다. 결국 가장 의지하고 힘이 되는 것은 배우자이며 부부만족도가 노후 만족도로 이어진다고 그는 강조했다.

그렇기 때문에 서로의 배우자에게 동력을 실어줘야 하며 그러기 위해선 자기효능감, 즉 잘 해낼 수 있다는 신념이 높아야 한다고 전했다.

이 교수는 자기효능감을 높이기 위해 늘 최고도 아니었지만 최악도 아니라는 개인적 정서를 가지고 자신의 일생동안 일궈냈던 일들을 종이에 적어보길 추천했다. 이를 통해 스스로 괜찮은 사람임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다른 사람을 통한 대리만족과 누군가에게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물어보며 긍정적 피드백을 얻을 수 있다. 이 교수는 자기효능감을 높여주는 가장 큰 요소로 미소를 꼽았다. 웃는 사진을 보여주면 근육도 같이 움직인다는 실험을 통해서도 알 수 있듯 미소는 가정과 직장, 부부 관계에 있어 큰 변화를 이끌어 낸다.

이 교수는 어색한 미소라도 습관이 될 수 있도록 연습하면 주변을 변화시킨다며 고통이 두려운 것이 아니라 어색함이 가장 두려운 것이라는 말로 이날 강의를 마무리했다.
<유돈명 기자>

유돈명  dony7072@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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