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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전초기지 ‘안산주도’ 선언
인천~평택까지 잇는 서해 수도권 첨단산업벨트 조성
제조업에 ‘인공지능’ 날개, 대규모 일자리 ‘기대’
“1만여 제조공장과 대규모 연구단지 안산이 최적지”
2017년 05월 22일 (월) 10:32:04 박현석 phs@ansantimes.com
   
 

안산시가 ‘4차 산업혁명의 전초기지’와 경기테크노파크(이하 경기TP)를 중심으로 사이언스벨리 국가산업연구단지 선정을 위한 다각적인 힘을 모으고 있어 주목된다. 특히, 새로 출범한 정부의 공약에 포함되면서 더욱 힘 있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안산시가 추구하는 4차 산업혁명은 ‘서해 수도권 첨단산업벨트 조성’이라는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이는 수도권 최대 제조업 밀집지역인 인천~안산~평택을 연결하는 첨단산업벨트를 조성하는 것으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며 국가균형발전의 축으로 발돋움 할 예정이다.

현재 인천~시흥~안산~화성~평택으로 이어지는 서해 수도권에는 6만4천 개의 제조업이 가동되고 있으며 74만 명의 생산인력을 확보하고 있다. 국가산업단지만 4개에 이르고 일반산업단지는 38개에 달한다. 주요 업종은 전기·전자, 기계, 자동차부품, 석유화학, 운송장비, 철강 등으로 향후 서해 남부권(광주광역시)의 자동차산업과 긴밀하게 연결될 수 있다.

   
 

안산은 IT융합, 로봇, 신재생에너지, 신소재 분야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경기TP,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연구·개발 시설이 모여 있는 안산사이언스밸리(ASV)를 중심으로 관련 기업의 집적화에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해철 의원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안산사이언스밸리의 국가산업연구단지 지정에 힘을 모으기로 약속하면서 4차 산업의 전초기지로 안산의 역할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해철 의원은 “이번 대선에서 경기도 8대 공약에 포함된 안산사이언스밸리에 국책연구소와 글로벌 융복합연구소ㆍ벤처창업혁신센터의 유치 등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기TP 황중호 박사(경제학)는 “안산은 제조업을 기반으로 성장한 도시지만 전통산업과 첨단산업이 공존한다는 특성도 갖추고 있다”며 “이는 산업 간 융·복합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4차 산업혁명의 매우 중요한 요소를 갖추고 있는 장점”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구체적인 실현방안에 대해서도 황 박사는 “첫째, 기존 제조업의 구조고도화를 위해 ‘똑똑한 공장(스마트 팩토리)’을 늘리는 데 집중해야 하며 둘째, 새로운 첨단산업을 발굴하고 기존 산업과 융·복합을 이루는 연구개발을 통해 유관 기업들을 한 곳에 모으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안산시는 기존 사이언스밸리 외에 새롭게 추진되고 있는 ‘89블록’ 개발 사업에 ‘4차 산업혁명’을 위한 대규모 연구·개발 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도 마련하고 있다.

안산과 중앙정부의 협업으로 추진되는 ‘서해 수도권 첨단산업벨트 조성’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사동 90블럭내 유치가 확정된 스마트팩토리 제조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인천~안산~평택에 분포돼 있는 6만 4천여 제조업체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스마트공장 확산 정책을 추진하고 노후화된 국가산업단지(남동·반월)의 재생혁신과 구조 고도화 사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해 친환경산업단지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사동 89블럭과 해양과학기술원 부지를 활용해 첨단산업 중심의 선도기업과 R&D기관을 유치함으로 3만여 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인근의 학교부지를 활용해 청년들이 과학·문화·예술·인문 등의 분야를 체험·습득할 수 있고, 아이디어가 사업화로 연계될 수 있는 기술인문융합센터를 추가 조성해 소비자 중심의 제품과 플렛폼을 개발하는 리빙랩(Living Lab)을 구축, 창업과 사업화가 이뤄질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에 있다.

글로벌융복합 R&D센터는 한양대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사이언스밸리내 토취장을 활용해 독일의 유명 공과대인 아헨공대와 미국 스텐포드대학과 공동으로 설립할 계획이다. 이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중심으로 산업간·기업간 융합을 도모하고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 개발을 위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목적이다.

제종길 시장은 “안산은 경기TP를 포함한 9개의 연구개발·지원기관이 입지해 있는 경기도 최대의 혁신클러스터를 보유하면서 이미 4천여 명의 석·박사들이 활동 중이며, 9천여 종의 연구 장비도 갖춰져 있다. 이 같은 인프라를 통해 안산이 4차산업 혁명의 전초기지로 활용된다면 안산의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이고 고용창출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4차 산업혁명이란 인공지능기술 및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ICT)과의 융합을 통해 생산성이 급격히 향상되고 제품과 서비스가 지능화되면서 경제‧사회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가 나타나는 것을 의미한다. ​4차 산업혁명은 다양한 제품‧서비스가 네트워크와 연결되는 초연결성과 사물이 지능화되는 초지능성이 특징이며, 인공지능기술과 정보통신기술이 3D 프린팅, 무인 운송수단, 로봇공학, 나노기술 등 여러 분야의 혁신적인 기술들과 융합함으로써 더 넓은 범위에 더 빠른 속도로 변화를 초래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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