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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경 시인, 간결하면서도 울림이 있다.시집 ‘길들이 아득해 보일 때’ 펴내


김효경 시인의 글은 간결하다. 그렇지만 그 시에는 울림이 있다. 또 사진이 삽화로 함께 있어 시집이 시원시원하다. 김효경 시인만의 장점이다. 그렇게 할 수 있는 이유는 김 시인이 사진작가이기도 해 사진과 글을 함께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효경 시인은 최근 ‘길들이 아득해 보일 때’(시인동네, 2016)를 펴냈다. 이번이 다섯 번째 시집이다.
김효경의 다섯 번째 시집은 모두 4부로 구성돼 있다. 1부 ‘풍경과 나누는 문장들’, 2부 ‘이별, 그 이후’, 3부 ‘길들이 아득해 보일 때’, 4부 ‘사람아, 사람아’다

<주문>
‘주문을 걸어봅니다
공기 속에
잎맥 속에
꽃술 속에
당신의 눈동자 속에
머물고 싶다고’


김효경의 ‘주문’이라는 시 한 편이다. 대부분의 시가 이처럼 간결하다. 그렇지만 그 속에 울림이 있다는 것은 주문을 거는 이유가 당신의 눈동자 속에 머물고 싶다는 울림이 포함돼 있음을 암시하기 때문이다. 공기 속에서도, 잎맥 속에서도, 꽃술 속에서도, 추구하는 것은 곧 사랑하는 당신과 함께하고 싶다는 것이다.
한편 김효경 시인은 1998년 시집 ‘바람의 약속’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바람의 약속’, ‘햇빛 모자이크’, ‘타클라마칸의 바람개비’, ‘사랑을 인화하다’ 외 다수의 공저가 있다. 한국문인협회, 한국현대시인협회, 한국기독교문인협회, 한국사진가협회 회원, ‘경기도문학상’, ‘성호문학상’, ‘국토해양환경미술대전’특선 외 다수의 수상 경력도 자랑하고 있다.
< 김태창 기자 chang4900@naver.com>

 

김태창  chang49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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