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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숙 안산국악협회 부지부장전국 경.서도 소리 경창대회 대상수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받아
제25회 전국 경.서도 소리 경창대회에서 25년만에 처음으로 안산출신 정현숙 국악인이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아 안산국악협회가 술렁이고 있다.

제25회 전국 경.서도 소리 경창대회에서 25년만에 처음으로 안산출신 국악인이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아 안산국악협회가 술렁이고 있다.

9월30일 토요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대회가 진행됐다.

‘한국의 문화, 소리’라는 주제를 가지고 출발한 이번 경창대회에서 대상을 거머쥔 주인공은 정현숙(61) 안산국악협회 부지부장이다.

“무거운 짐을 지고 가다가 내려놓는 기분입니다. 날아갈 것 같습니다. 그동안 안산에서는 단 한 차례도 대상을 받지 못해 올해 기대가 컸는데 드디어 제가 해냈다고 행각하니 나 자신부터 기분이 좋습니다”면서 “매일 3~4시간 씩 연습했습니다. 가게도 하면서 바쁘게 보냈죠. 무엇보다도 박미옥 지부장의 채찍질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봅니다. 연습안하면 하라고 다그치고, 하고 있어도 제대로 하라고 윽박질렀기 때문에 오늘의 결과가 있다고 행각합니다”

정현숙 대상 수상자의 수상소감 일부다.

정 수상자는 국악을 박순금 선생에게서 사사 받았다. 지난 20여전 전 우연한 기회에 국악을 접하면서 그 이후 박순금 선생을 만난 것은 큰 행운이었다. 박순금 선생에게서 10여년 배운 것이 국악에 눈을 뜨게 된 계기가 된 것이다. 그것도 제대로 눈을 뜨게 된 것이다.

“지금은 작고하셨는데 우리들을 가르쳐주는데서 끝나지 않고 각종 국악경연대회장을 데리고 다니면서 국악의 현실과 미래를 보고 듣고 느끼게 해준 분이었죠. 그 분이 살아계셨다면 아마도 우리는 더 큰 국악인이 되 있을 지도 모르는 일이지요.”

이번 경창대회에서 정 수상자는 민요명창부에 도전했고, 예선에서는 ‘유상가’를 본선에서는 ‘제비가’를 불렀다.

‘한국의 문화, 소리’라는 주제를 가지고 출발한 이번 경창대회에서 대상을 거머쥔 정현숙(오른쪽) 국악인이 안산시 박양복(왼쪽) 문화예술과장으로부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대신 받고 있다.

판소리에 12마당이 있듯이 경기민요에는 12자창이 있는데 명창부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12자창을 다 할 줄 알아야 한다. 12자창 중에 ‘유상가’와 ‘제비가’를 부른 것이다.

정현숙 대상 수상자는 현재 안산국악협회 부지부장으로 있다. 사단법인 경기국극진흥회 국악지도평가원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국악지도자 1급 소유자로 아이들을 가르치기도 한다.

평상시에는 사동 의류타운 옆 국악협회 사무실에서 연습한다. 안산국악협회 사무실이 있는 곳으로 박미옥 지부장이 학생들을 가르치는 곳이다.

“지난 25년 동안 안산에서 전국대회를 하면서 대상 수상자는 항상 서울, 인천, 충북, 경남, 부산 등에서 올라온 국악인들이 차지했습니다. 이제 제가 안산에서도 수상자로 등록했는데 이 기쁨을 안산의 모든 국악인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안산의 국악인을 넘어 전국 국악인으로 더 한층 성장한 정현숙 국악인은 이렇게 수상소감을 당차게 정리했다.

김태창 기자  chang49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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